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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현장실사 앞두고 총력전

입력
2019.04.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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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건설도로과 직원들이 22일 대형 굴삭기를 이용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릴레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천안시 건설도로과 직원들이 22일 대형 굴삭기를 이용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릴레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천안시 제공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후보지 심사의 마지막 관문인 현장 실사를 앞둔 충남 천안시가 유치 총력전을 펴고 있다.

22일 천안시에 따르면 23일 대한축구협회 부지선정위원들이 유치후보지인 충남 천안시 입장면 가산리를 방문, 교통 접근성, 부지 적정성, 개발 여건, 지형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이날 천안시에 이어 지난달 2차 심사를 통과한 8개 지방자치단체 중 전북 장수군을둘러보고 24일에는 경북 경주와 상주시, 예천군을 상대로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축구협회는 현장실사 이후 다음 달 중 우선협상대상 지역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천안은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건립 예정지는 경부고속도로 북천안인터체인지에서 불과 자동차로 7분 거리에 있는 지리적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또 입장휴게소에 하이패스 출입구를 설치하면 곧장 후보지에 진입이 가능하다는 점도 들고 있다. 예정부지는 계획관리지역으로 개발에 걸림돌이 없고 대부분은 평지로 공사비용이 적게 드는 등 개발이 쉬운 장점이 있다. 또한 주변은 낮은 임야로 싸여 축구장으로서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 받고 있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박승복 시 체육진흥과장은 “64만여 시민의 뜻을 모아 반드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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