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캅스' 이성경이 혼혈이라는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지난 22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는 영화 '걸캅스'의 배우 이성경과 정다원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DJ 박선영은 이성경에게 "서구적인 외모를 가져 혼혈이라는 이야기를 듣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성경은 "눈동자가 되게 밝은 편이다. 부모님도 두 분 다 눈동자가 갈색이시다. 제가 키도 크고 해서 혼혈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부모님이 모델을 권유하셨다. 왜 저한테 권유하시는지 저는 몰랐다. 그러나 부모님은 제가 밝으니까 미스코리아나 슈퍼모델을 보내시겠다고 하시더라. 저는 10년을 피아노만 해왔는데 말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나 경력이 없어 서류가 (합격) 될 일이 없다. 그런데 2000명 중 200명 뽑는 거에 됐다. 붙어야 할 이유가 없으니 재미로 나갔는데, 붙었다. 그런데 막상 시작하니 '이렇게 재밌는 게 직업이야?'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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