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빅스 멤버 혁이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 선수와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펼쳤다.
빅스 혁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간 목동 종합운동장 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LG ThinQ 인공지능 아이스 판타지아(Ice Fantasia) 2019’ 무대에 올랐다.
세계적인 피겨 선수들이 참가한 아이스쇼에서 혁은 자작곡 ‘보이 위드 어 스타(Boy with a star)’를 라이브로 선보였고, 차준환 선수가 여기 맞춰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을 연기했다.
혁과 차준환은 신비로운 보라색 조명 아래 각각 파란 계열의 의상으로 무대에 올라 색다른 조화를 이루었다. 특히 담담하면서도 감미로운 혁의 보컬과 감성적인 멜로디가 차준환의 환상적인 피겨 연기와 만나 아름다운 무대를 만들었고, 이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으로 이어졌다.
이번 아이스쇼를 통해 혁은 지난 1월 발표한 '보이 위드 어 스타'의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보이 위드 어 스타'는 세상과 사랑 앞에 서툴고 미숙한 한 소년이 밤하늘의 별을 보며 지난날의 추억을 덤덤하게 회상하는 곡으로 이날 차준환과 함께 한 무대는 감성을 배가했다.
한편 혁은 그룹 빅스와 자작곡 발표를 통한 음악 활동부터 영화와 연극을 통한 연기 활동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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