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도쿄지회와 협약 중소기업 제품 수출 지원
경북도가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 도쿄지회와 손잡고 중소기업 제품 수출과 청년 해외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월드옥타 도쿄지회 조진만 회장 및 송선화 이사장, 배영일 경북수출기업협회장, 전창록 (재)경북도경제진흥원장 등은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일본 통상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경북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일본시장 진출 협력 △일본 유통채널 확대 지원 △경북 청년 해외취업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일본은 우리나라 4대 수출국으로 2020 도쿄 올림픽, 한류 재점화 등 수출특수가 기대되는 만큼 경북도는 도내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1981년 설립된 세계한인무역협회는 한국의 경제발전과 수출촉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전 세계 74개국 146개 지회에 7,000여명의 재외동포 CEO들과 차세대 경영인 2만여 명으로 구성됐다. 도쿄지회는 200여명의 회원이 있다.
경북도는 2011년 4월 세계한인무역협회와 포괄적 상호협약을 체결한 이래 필리핀지회와 7차례에 걸쳐 전시 및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중국지회, 올해 4월에는 필리핀 마닐라지회와 협약을 맺고 신남방지역 수출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도시와 교류확대, 해외 자문위원회 운영, 해외 사무소 설치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충에 힘써 왔다. 앞으로도 해외 경제인단체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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