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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주방’ 오윤아, 갑상선암 투병 고백 “6개월 동안 목소리 안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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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주방’ 오윤아, 갑상선암 투병 고백 “6개월 동안 목소리 안나왔다”

입력
2019.04.2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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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윤아가 투병 사연을 공개했다. 올리브 방송 캡처
배우 오윤아가 투병 사연을 공개했다. 올리브 방송 캡처

‘모두의 주방’ 오윤아가 갑상선암 투병 사연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올리브 ‘모두의 주방’에서 배우 오윤아와 래퍼 치타, 개그맨 남창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윤아는 엄마가 되고 난 이후 연기적인 변화가 있었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너무 바뀌었다. 아이로 인해서 느끼는 감정이 많더라. 자식 가진 부모는 다 죄인이다라는 생각을 많이 느꼈다. 제 잘못뿐만 아니라 아이의 잘못도 제가 다 책임져야 한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제 아들이 많이 아팠고, 지금도 아프다"면서 "30살 때 아이에게 신경을 많이 쓰면서 제 생활이 없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서른 살 때 아이에 신경을 많이 쓰면서 제 생활이 없었다. 촬영 때문에 아이를 두고 가는 심정이 너무 힘들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 때 사극을 찍으면서 로케이션 촬영을 해야 했는데 새벽에 나가서 그 다음날 새벽에 들어오는 날들의 연속이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갑상선암이 왔다"고 밝혔다.

오윤아는 "촬영 일정이 모두 끝나고 수술을 하러 갔는데, 종양이 크고 전이까지 됐더라"라며 "이후 6개월 동안 목소리가 안 나왔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애가 아픈 것도 죄인 것 같고 본인 몸까지 아프니 힘들었겠다”, “늘 응원하겠다. 항상 힘내세요”, “최고의 엄마이고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등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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