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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르네상스] 혁신융합학부 신설한 백석대, 창의력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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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르네상스] 혁신융합학부 신설한 백석대, 창의력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

입력
2019.05.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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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전경. 백석대 제공
백석대 전경. 백석대 제공

백석대(총장 장종현)가 추구하는 ‘기독교 대학의 글로벌 리더’ 는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이다.

올해 신설한 ‘혁신융합학부’도 그 맥을 함께 한다. 전공 분야는 글로벌MICE융합, AR/VR융합, 소셜비즈니스융합, 컬처테크융합 등이다. 일반 학부와 달리 2~3학년 재학생 가운데 대상을 선발해 복수전공 방식으로 운영된다.

2017년부터 교양교육 전담기구로 만든 ‘백석교양대학’은 섬김의 인성, 기초학문 역량, 의사소통과 글로벌 역량, 창의 융ㆍ복합 능력 등 4대 중점을 학습하는 중심이다. 백석교양대학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즈음해 인문, 사회, 자연 계열 등 폭 넓은 강의 구성으로 이ㆍ공계는 물론 예체능 계열까지 다양한 지식을 골고루 습득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오로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창의성을 일깨워주는 것도 백석교양대학의 중요한 과업이기 때문이다.

백석대가 새내기 인성교육을 위해 지난 3월 교내 백석홀에서 개최한 백석교양대 교양콘서트. 신입생들은 대학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적응력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이라며 호평했다. 백석대 제공
백석대가 새내기 인성교육을 위해 지난 3월 교내 백석홀에서 개최한 백석교양대 교양콘서트. 신입생들은 대학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적응력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이라며 호평했다. 백석대 제공

특히 의사소통, 정보기술, 수학 및 기초과학 등을 망라한 교과를 신설해 전공수업 외에도 다양한 계열의 교양강의를 수강해 사고력을 넓히고, 효율적 의사소통 능력을 강화하도록 변화를 꾀했다.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르기 위해 인성, 사회봉사, 리더십 등 소양교양 수업도 진행한다. 전공에 치우친 아마추어가 아니라 창의력을 갖춘 전문가를 길러내려는 백석대의 차별화한 전략이다. 장 총장의 제안으로 23년 전부터 시작한 나눔 실천 프로그램인 백석쿰캠프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은 백석대 인성교육의 자랑거리이다. 재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백석쿰캠프는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 2박3일 일정으로 매년 이어지고 있다. 아동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 장애아 등 이른바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는 이 나눔캠프는 지금까지 참여 학생이 7만명을 넘어섰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진 사람, 조직 내에서 빛과 소금이 되는 사람을 추구하는 백석대의 정신이 녹아있다.

예비대학에서 각 학부별로 모인 신입생들이 만나는 평생담임교수는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위한 길잡이로 환영받고 있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이어 사회생활까지 인생의 멘토로 다가서는 평생담임교수는 신입생들의 다양한 고민부터 해소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는 신입생들이 대학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적응력도 향상시키기 위한 ‘새내기를 위한 교양 콘서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바른 인성은 많은 기업체들이 취업 준비생들에게 요구하는 첫 번째 덕목이 된지 오래다. 백석대에 뿌리내린 인성교육의 전통이 알려지면서 올바른 인성을 갖춘 졸업생들은 다양한 분야로 진출해 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백석대는 해외취업 탓에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졸업생을 위해 해외 현지에서 ‘찾아가는 졸업식’을 열어 ‘학생 섬김’도 솔선하고 있다. 올해는 괌 쉐라톤 라구나 호텔에서 졸업생 26명을 대상으로 네 번째 ‘찾아가는 졸업식’을 개최했다. 백석대는 2013년 괌과 사이판의 호텔에 13명이 취업한 것을 시작으로 6년간 모두 131명이 현지에서 취업해 ‘호텔 리어’ 해외취업 명문으로 떠올랐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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