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새로운 친환경 캠페인 ‘이마트 투모로우(emart tomorrow)’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구의 내일을 우리가 함께’라는 슬로건과 해달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투모’도 함께 선보였다.
이마트는 샴푸통, 칫솔 등 폐플라스틱을 지역사회에 필요한 형태로 ‘업사이클링’을 해 기부하는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을 적극 진행한다. 이를 위해 이마트 29개점에만 설치한 플라스틱 회수함을 연말까지 전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롤 비닐 사용을 절반으로 줄이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이마트는 또한 회 접시 등의 용도로 사용했던 플라스틱 유색ㆍ코팅 트레이 34종을 재활용하기 쉬운 무색ㆍ무코팅 트레이로 교체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온라인 쇼핑에서 발생한 택배박스와 아이스팩을 이마트 매장으로 가져오면 장바구니로 교환해주는 ‘같이가 장바구니’ 캠페인에도 현재 총 2만2,000여명이 참여했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이날 이마트 자양점에서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하는 기념행사도 열린다. 주요 참석자들은 ‘비닐롤백 줄이기’ ‘모바일 영수증 ON’ ‘장바구니 사용실천’ ‘플라스틱 회수’ 등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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