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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르네상스] 챗봇 방식 학사지원서비스…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뜨는 단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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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르네상스] 챗봇 방식 학사지원서비스…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뜨는 단국대

입력
2019.05.0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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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천안캠퍼스 전경. 단국대 제공
단국대 천안캠퍼스 전경. 단국대 제공

단국대(총장 장호성)는 이미 수년 전부터 혁신 엔진을 가동했다.

챗봇 방식 학사서비스 지원 솔루션 단아이(DanAI)를 구축,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및 ‘LINC+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에 선정됐다. 개인별 진로설계와 포트폴리오 관리가 가능한 학생역량관리시스템 ‘영웅스토리(YOUNG熊 STORY)도 개설했다.

단국대는 소프트웨어학과, 응용컴퓨터공학과, 모바일시스템공학과 등 SW계열 학과를 SW융합대학으로 통합,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를 선도할 인재양성에 본격 나섰다. 2020년까지 국비 70억원과 교비 25억원을 투입해 지능형로봇·빅데이터공학ㆍIoT시스템 등 차세대 산업 관련 교과목을 운영하고, IBM코리아 등 글로벌 IT기업과 취업연계형 인턴십도 실시한다. ‘LINC+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선정으로 UNITY(UNiversity-Industy cooperated infiniTY : 대학ㆍ기업의 무한 연계를 통해 미래 인재역량을 개발하는 단국대의 교육 모델)도 구축하고 있다.

단국대는 ‘단아이’를 통해 국내 대학 최초의 AI 캠퍼스 구축에 나섰다. 1단계 단아이(DanAI) 활용 테스트를 마치고, 2단계 모델 오픈을 향해 다가서고 있다.

단국대 디스플레이공학과 학생들이 표면에너지측정기를 활용해 물방울 접촉각을 산출하고 있다. 단국대 제공
단국대 디스플레이공학과 학생들이 표면에너지측정기를 활용해 물방울 접촉각을 산출하고 있다. 단국대 제공

△벤처 매출 160억, 창업강좌 이수 1위

단국대는 2014년 창업지원단 설치 이후 △최근 3년간 772개 창업 강좌 수강생 3만 2,208명 △2018 이공계 대학평가 창업강좌 이수학생 1위 △2018년 스타트업 매출액 200억 원 달성 △ 학내 벤처기업 ㈜네오펙트 코스닥 상장 등 빼어난 성과를 일궈냈다. 이런 결실은 5년 연속 창업선도대학 선정으로 이어졌다. 단국대는 현재 전국 2곳뿐인 ‘창업교육거점센터’이기도 하다.

죽전캠퍼스는 국내 대학 최대급 클라우드와 서버, 스토리지를 기반 삼아 지난 10년간 4,500억원의 연구비를 수주했다. 최근 3년간 기술이전은 215건에 이른다. 원천기술이 부족한 초고층빌딩 설계를 위한 ‘초고층빌딩 글로벌 R&DB센터사업(233억 원)‘ 수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IT, CT, BT, 외국어 등 4대 특성화 전략

단국대는 이미 수년 전부터 ‘IT, BT(생명과학), CT(문화기술), 외국어교육’ 등 4대 특성화 전략을 수립해 매진하고 있다. 차세대 전자부품소재, 지능형 IoT,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ICT 융합기술 개발이 핵심이다.

천안캠퍼스는 ‘All-in-One 캠퍼스’로 변신 중이다. 한 캠퍼스에서 생명과학 전분야를 특화하기 위해 △의대-치대-약대-간호대-보건과학대(의약학) △의대병원-치대병원(의료보건임상) △기초과학분야-농생명계열(바이오)로 기능을 나눠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전략이다.

단국대는 한국연구재단 주관 ‘켐바이오 글로벌 전문인력양성사업’에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응용화학-생명공학-의치약학이 융합된 전문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5년간 80억원을 투입해 영국 UCL(University College London) 이스트만 치의학연구소와 조직재생분야 원천기술 확보에도 나섰다. 천안캠퍼스에 설립된 한국베크만광의료기기연구센터는 SCI논문 61편, 국내외 특허 28건, 기술이전 15건 등 실적을 내며 첨단 광의료기기 분야 선진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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