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집사부일체’에 등장한 ‘사부들의 사부’ 전유성이 평범함을 거부하는 독특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20세~49세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2049 타깃 시청률’ 3.8%로 이날도 어김없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가구 시청률은 9%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1%(수도권 2부)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는 이승기,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가 ‘사부님들의 사부님’ 전유성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부 전유성은 계곡에 앉은 채 등장했다. 멤버들은 이영자의 조언에 따라 식상한 인사를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이어 전유성은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서는 “불만이 있어야 한다. 습관적으로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노하우를 전했다. 전유성은 “지하철 개찰구 바에 ‘인삼 드신 분은 살살 미세요’라고 광고가 붙어 있더라. 기발하지 않냐. 그럴 때 ‘나는 왜 저런 생각을 못 했을까’하고 불만을 갖는다. 나라면 뭐라고 썼을까 계속 고민하게 된다”라며 일상 속에서 집요한 고민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해운대 부표에 뭘 쓰면 된다는 생각을 했다. ‘생명 보험 든 사람만 넘어가세요’라고. 그런 방법으로 그 불만을 해소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전유성과 멤버들은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전유성은 “고정관념을 깨는 삼계탕을 해주겠다”고 해 멤버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의 삼계탕 레시피는 닭에 물과 무를 넣고 홍삼 진액을 넣는 것. 전유성은 당황한 멤버들의 모습에도 개의치 않고 “이렇게 하면 닭에서 인삼 맛이 난다”라며 고정관념을 타파한 특별한 저녁 식사를 마련했다. 홍삼을 넣은 전유성의 신개념 초간단 삼계탕은 신선함을 자아내며 이날 분당 시청률 11.1%로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동거동락 인생과외 - 집사부일체’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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