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수가 ‘남자 신데렐라’로 변신한다.
22일 오전 류승수 기획사 sidus HQ측은 류승수가 SBS ‘시크릿 부티크’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류승수가 출연하는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는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재벌인 데오가(家)의 하녀로, 또다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 성장한 제니장(김선아)이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데오가 여제 자리를 노리는 이야기이다.
극중 류승수는 검찰청 특수부 부장검사 ‘차승재’ 역을 맡아 데오가의 장녀 위예남(박희본)과 사랑 없는 결혼으로 남자신데렐라 취급을 당하며 처가살이를 하는 모습을 그린다.
명망 높은 교육재단 이사장의 아들로 검소하게 자랐지만 정략결혼으로 인해 점차 재벌가에 살아남기 위한 욕망과 오기에 둘러싸인 입체적인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SBS ‘시크릿 부티크’는 오는 7월 방송 예정이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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