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덕문이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에서 진실을 파헤치는 기자를 연기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아름다운 세상’ 5회에서는 선호(남다름)의 추락사건이 자살로 위장되었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인하(추자현)와 무진(박희순)의 고군분투가 담겼다. 선호 사건이 자살로 결론지어지는 것을 견딜 수 없었던 인하는 사고 당일 선호가 신었던 운동화 끈이 평소와 다르게 묶여 있는 것을 발견하고 운동화를 들고 경찰서로 찾아가 지문감식을 해달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박형사(조재룡)는 지문이 나오지 않을뿐더러 지문감식은 의미가 없다고 대답했고, 이를 들은 인하는 좌절했다.
이 둘의 이야기를 최지경(최덕문)이 들었다. 경찰서에서 기사거리를 찾고 있던 최지경은 인하에게 다가가 억울한 일을 당한 거라면 자신이 기사를 써주겠다고 제안하지만 인하는 호기심만으로 접근하는 기자는 안 믿는다며 단칼에 거절했고, 최지경은 “최지경이 어쩌다 이지경이 됐냐. 완전 기레기 됐네”라며 씁쓸해 했다. 인하에게 거절 당했지만 사건에 호기심을 가지게 된 기자 최지경이 합류하게 되면서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흘러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아름다운 세상’은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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