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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연탄 나눔’ 대전봉사체험교실 50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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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연탄 나눔’ 대전봉사체험교실 500주

입력
2019.04.21 12:39
수정
2019.04.2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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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봉사체험교실 회원들이 21일 동구 소제동 국가유공자 가정에 '사랑의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 대전봉사체험교실 제공
대전봉사체험교실 회원들이 21일 동구 소제동 국가유공자 가정에 '사랑의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 대전봉사체험교실 제공

대전봉사체험교실(회장 권흥주)이 매주 일요일 새벽에 대전시내 소외이웃을 찾아 실천한 ‘사랑의 연탄 나눔’이 21일 500주를 맞았다.

대전봉사체험교실 회원 150여명은 이날 500번 째 나눔으로 동구 소제동 국가유공자 가정 2곳에 연탄 600장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21일 대전 자양초등학교에서 열린 대전봉사체험교실 '사랑의 연탄' 나눔 500주 기념행사에 참석한 회원과 각계 인사들. 대전봉사체험교실 제공
21일 대전 자양초등학교에서 열린 대전봉사체험교실 '사랑의 연탄' 나눔 500주 기념행사에 참석한 회원과 각계 인사들. 대전봉사체험교실 제공

자영업자와 청소년 등이 주축이 돼 작은 정성을 모아 소외이웃을 보듬자며 태동한 대전봉사체험교실은 2008년 10월 ‘사랑의 연탄’을 처음 배달하기 시작했다. 이후 중ㆍ고교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전ㆍ현직 공직자와 기업인, 사회단체 관계자 등 각계의 참여가 늘면서 대전에서 대표적인 봉사모임으로 자리잡았다. 대전봉사체험교실은 500주 동안 홀로사는 노인과 국가유공자 등 소외가정 933곳에 총 257만 6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대전봉사체험교실 권흥주(오른쪽) 회장과 박용현 회원이 21일 자양초등학교에서 열린 '사랑의 연탄 나눔' 500주 기념행사에서 회원들에게 감사의 절을 올리고 있다. 박성효 전 대전시장의 장남인 박용현씨는 지난 10여년간 나눔행사에 꼬박 참석해 대전봉사체험교실을 대표하는 봉사왕으로 손꼽힌다. 대전봉사체험교실 제공
대전봉사체험교실 권흥주(오른쪽) 회장과 박용현 회원이 21일 자양초등학교에서 열린 '사랑의 연탄 나눔' 500주 기념행사에서 회원들에게 감사의 절을 올리고 있다. 박성효 전 대전시장의 장남인 박용현씨는 지난 10여년간 나눔행사에 꼬박 참석해 대전봉사체험교실을 대표하는 봉사왕으로 손꼽힌다. 대전봉사체험교실 제공

대전봉사체험교실은 이날 자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권 회장을 비롯해 박성효 전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황인호 대전동구청장, 문성원 대전시의회 부의장, 이나영 대전동구의회 의장, 권율정 국립대전현충원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자축행사도 가졌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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