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샌프란시스코전 4회 솔로 홈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강정호(32ㆍ피츠버그 파이리츠)가 3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9 MLB 샌프란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0-0으로 맞선 4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데릭 홀랜드의 시속 127㎞짜리 너클 커브를 걷어 올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를 터트렸다.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시즌 3호 홈런이다. 지난 14일까지 7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강정호의 방망이가 다시 흐름을 타는 모양새다. 강정호는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강정호는 최근 출전한 4경기 중 3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고, 그 중 2경기에서는 홈런을 쳤다. 시범경기에서 나타났던 장타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강정호는 이날 1회말 루킹 삼진, 5회말에는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가 3-1로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경기는 6회초를 앞두고 PNC파크에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우천 중단된 상태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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