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200회 특집을 맞이 해 영재 3인방을 만난다.
24일, 200회 특집 ‘영재발굴단‘은 200회 동안 출연한 아이들 중 새로운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영재 3인방을 만나본다.
아이들의 행복한 꿈을 응원하고 육성하는 SBS ‘영재발굴단’. 2015년 3월 25일 첫 방송을 시작해 올해 4월 24일 200회를 맞이했다.
200회를 기념해 4년여의 세월 동안 출연했던 300명이 넘는 수많은 아이들 중 지금의 모습이 궁금해지는 귀요미 3인방을 찾아갔다.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았던 영재들은 어떻게 성장했을까?
첫 번째 주인공은 6살에 처음 출연해 수백 가지의 공룡 이름과 세계 국기는 물론, 유치원 친구들의 신발장 위치까지... 관심 갖는 것마다 암기하는 능력을 보여줬던 정인교(10) 군이다.
이제는 어엿한 초등학교 3학년이 된 인교 군은 세계지도를 외워서 그대로 그리는 것뿐만 아니라 각 나라의 이름까지 세세하게 적을 수 있을 만큼 여전히 뛰어난 암기력을 자랑했다.
최근 인교 군이 가장 빠져있는 것은 바로 피아노. 놀랍게도 시작한지 단 2년 만에, 5~6년은 배워야 가능한 수준의 실력을 갖추게 됐다는 인교 군. 그리고 음악을 향한 관심이 ‘음악사’까지 확장됐다. 어린 시절 다양한 것에 관심 갖던 아이가 음악이라는 새로운 재능을 만나서 좀 더 깊이 있게 빠질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두 번째 주인공은 영재발굴단 첫 출연 당시 41개월 나이에 방정식을 풀던 백강현(8) 군이다. 아이큐 164, 사상 최고의 지능지수를 기록하여 사람들을 놀라게 했었다. 수학은 물론 작곡까지 척척해내며 쑥쑥 성장하던 강현 군 재능과 잠재력 때문에 엄마는 이런 아이를 어떻게 이끌어 줘야 할지 고민이 적지 않았는데...
시간이 흘러 8살이 된 강현 군을 다시 만난 곳은 한 초등학교의 교실이다. 부모님은 고민 끝에 강현 군을 일반 학교에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여느 1학년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는 강현 군은 또 어떤 세상을 만나고 있을까?
평범한 학교생활 후 집에선 예전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일들에 푹 빠져 보내고 있는 강현 군. 요즘 강현 군에겐 부모님도 놀란 새로운 관심거리가 있는데, 그것은 8살 강현 군이 수학능력을 키워주는 보드게임을 직접 만들고 즐긴다는 것이다. 좀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즐거움을 나누고 싶다는 강현 군 바람을 담은 보드게임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는 어떨까?
마지막 주인공은 세상에서 버스가 제일 좋다던 오선우(9) 군이다. 버스를 타지 못해서 서러움의 눈물을 흘리던 선우 군이 요즘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로 역사다.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조선 등 시대별 왕 계보를 통한 역사 강의를 막힘 없이 해내는 선우 군. 학원에 다니지 않고 8살에 한국사 2급 시험에 합격할 만큼 짧은 시간 안에 놀라운 영재성을 보여주고 있는 선우 군 비결은 무엇일까?
한편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빛을 발하는 아이들의 놀라운 열정과 성장. 그 특별한 영재성의 비밀은 24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 200회 특집에서 공개된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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