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이지만 여럿이 한 집에 살 수 있도록 출입구가 분리된 세대분리형 아파트 원룸이 인기다. 일반 원룸이나 오피스텔처럼 같은 아파트 내 공간이 분리돼 있으면서 운동시설 등 아파트 편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경비 인력과 폐쇄회로(CC) TV 등 보안이 잘 돼 있어서 혼자 사는 사람들,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서울의 도심 역세권에 위치한 2017~2018년에 완공돼 비교적 새 건물에 속하는 세대분리형 아파트 원룸을 모아 봤다.
◇만리동 서울역센트럴자이
중구 만리동에 위치한 서울역센트럴자이는 39세대가 세대분리형으로 건축됐다. 완공된 지 2년이 채 안된 새 아파트이며 서울 중심부에 위치해있어 대학생, 직장인들이 선호한다. 지하철 역과 대형마트가 가깝고 단지 내 헬스장, 북카페, 골프연습장, 독서실 등 커뮤니티 시설이 있어 생활하기 편리하다. 월세는 보증금 1000만 원에 60만 원 수준.
◇금호동 e편한세상 금호파크힐스
성동구 금호동에 위치한 e편한세상 금호파크힐스는 20세대가 세대분리형으로 나왔다. 지난해 2월 입주를 시작한 새 아파트로,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에서 가깝다. 발코니가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입주민은 단지 내 필라테스,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시설 등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월세는 보증금 1000만 원에 80만 원 수준.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아크로리버하임은 입주를 시작한 지 5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 흑석뉴타운 부지에 있어서 한강이 가깝다는 것이 강점이다. 지하철 역이 지근 거리에 있고 스크린골프장, 독서실, 헬스장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 월세는 보증금 1000만 원에 80만 원 수준.
◇석관동 래미안 아트리치
성북구 석관동에 위치한 래미안 아트리치는 올해 2월 완공됐다. 지하철 신이문역, 돌곶이역과 가까운 이중 역세권이다. 사우나와 헬스장 등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고 주차장을 지하에 만들어 지상 녹지공간이 많다. 월세는 보증금 1000만 원에 50만 원 수준으로 다른 세대분리형 아파트 원룸보다 저렴한 편.
◇보문동 보문파크뷰자이
성북구 보문동에 위치한 보문파크뷰자이는 2017년 1월에 완공됐다. 지하철 창신역에서 가깝고 발코니와 넓은 주방 공간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단지 내 실내 골프연습장, 헬스장은 물론 실내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다. 세대 대부분이 남향이나 남동향이어서 햇볕이 잘 든다. 월세는 보증금 1000만 원에 70만원 수준.
윤한슬 기자 1seu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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