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마스터플랜 용역’ 입찰 공고
서ㆍ중ㆍ동ㆍ남ㆍ영도ㆍ부산진구
부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북항통합개발 연계 도심재창조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입찰을 공고하고, 북항 재개발과 연계한 원도심 재창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두 기관은 지난해 11월 20일 북항통합개발과 연계, 원도심 재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상지는 부산항 북항 재개발 대상 구역과 재개발ㆍ재건축 등 정비구역을 제외한 원도심 서구, 중구, 동구, 남구, 영도구, 부산진구 6개구 일원이다.
이번 용역은 원도심 주거지 재생과 연계한 입체공간계획 수립을 위해 부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부산시는 용역총괄과 공공사업 분야전략 수립 및 실행사업을 개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용역발주, 주거지 재생을 위한 계획 및 실행전략을 수립한다.
용역에 포함되는 주요내용은 △원도심 재생 방안 마련(부산역 광장 일원 지식혁신 플랫폼 구축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연계 재생방안 포함) △부산 행복길 조성방안 마련(망양로 카페거리 조성방안 포함) △북항 통합개발과 원도심 재생 연계방안 및 콘셉트 개발 △권역별 결합개발 추진 구상안 마련 등이다.
이번 사업의 용역비는 12억원(부산시 6억ㆍ한국토지주택공사 6억원),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며, 다음달 기술제안서 평가 후 6월 초 용역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용역 착수와 함께 시민공청회를 개최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과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 진행과 더불어 도시재생뉴딜 공모신청 등 관련 행정절차를 적극 추진, 원도심 재창조에 힘을 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