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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ㆍ18문학상에 황정은 소설집 ‘디디의 우산’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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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ㆍ18문학상에 황정은 소설집 ‘디디의 우산’ 뽑혀

입력
2019.04.18 15:50
수정
2019.04.18 19:14
27면
0 0
2019년 5ㆍ18문학상 수상작 황정은 작가의 소설집 '디디의 우산' 책자 표지. 5ㆍ18기념재단 제공
2019년 5ㆍ18문학상 수상작 황정은 작가의 소설집 '디디의 우산' 책자 표지. 5ㆍ18기념재단 제공

황정은 작가의 소설집 ‘디디의 우산’이 5ㆍ18기념재단, 한국작가회의, 계간문학 등이 공동주관하는 2019년 5ㆍ18문학상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5ㆍ18기념재단은 시 소설 아동문학 평전 등 본선 후보작 총 10편 중 황 작가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세월호 참사, 과거 학생운동, 촛불집회, 대통령 탄핵 등 젊은 세대의 삶의 현장과 기억이 병치되어있다”며 “하찮은 소문자적 존재의 일생 속에서 역사와 정치, 혁명은 어떻게 젊은 세대의 삶 속에 스며드는가 하는 것을 리얼리즘이 아닌 포스트모던한 기법으로 그려내고 있는 뛰어난 실험적인 작품”이라고 호평했다.

5ㆍ18문학상은 5ㆍ18민주화운동 정신을 기리고 오월문학의 저변확대를 위해 제정됐다. 시상식은 5월 25일 광주 5ㆍ18민주화운동기록관 대강에서 열린다.

광주=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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