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 옆 취수장에서 수영 즐기는 4마리 목격, 대구 신천ㆍ금호강 등에서도 종종 발견
천연기념물 수달이 대구 달성군 다사읍 강정고령보 인근에서 발견됐다.
18일 4대강 문화관인 대구 디아크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구 달성군 다사읍 강정고령보 디아크 인근 취수장에서 수달 4마리가 함께 수영하며 노는 장면이 목격됐다.
정선미(47•대구 달서구)씨는 “운동을 하다 발견했는데 천연기념물인 수달을 직접 보게 돼 너무 놀랍고 반가웠다”며 “수달이 와서 놀 정도로 환경이 깨끗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수달은 대구시내를 가로지르는 신천과 금호강 등에서도 종종 발견되는 등 대구지역에만 20마리 이상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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