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경수, 77일 만에 석방…동료 민주당 의원들 반응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경수, 77일 만에 석방…동료 민주당 의원들 반응은?

입력
2019.04.17 16:09
0 0

박광온 의원 “공정 재판으로 왜곡 사라지길 기대”

드루킹 댓글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11일 오후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연합뉴스
드루킹 댓글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11일 오후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경수 경남지사가 항소심 재판을 받던 중 17일 보석으로 풀려나자 같은 당 출신 의원들도 김 지사의 보석을 환영하고 있다.

박광온 민주당 의원은 이날 김 지사의 보석 소식이 알려진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경수 지사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공정한 재판을 통해 진실이 밝혀져 김 지사에게 덧씌워진 거짓과 왜곡이 깨끗하게 사라지길 기대한다”고 글을 남겼다. 박 의원은 이어 “김 지사가 곧 나올 수 있도록 변호인단이 노력하고 있다”며 “김 지사는 무엇보다 경남 도정을 빈틈없이 챙겨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 개인 계정 외에 박광온 의원실 계정에도 “너무 늦은 결정입니다만,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재판부의 판단을 환영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김경수 지사의 보석을 환영하는 박광온 의원과 박남춘 인천시장의 게시물. SNS 캡처
김경수 지사의 보석을 환영하는 박광온 의원과 박남춘 인천시장의 게시물. SNS 캡처

박남춘 인천시장도 김 지사의 보석을 반가워했다. 박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유난히 추웠을 겨울이 지나서야 김경수 지사가 돌아왔다”며 “어느덧 완연한 봄에, 참 반갑다”고 말했다. 또 박 시장은 지사를 향해 “진실을 향한 싸움은 이제부터”라며 “김경수 지사, 고생 많았습니다. 당신과 함께하겠습니다”라고 짧은 인사말을 전했다.

‘드루킹’ 댓글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지난 1월 법정구속된 김 지사는 구속 77일 만인 이날 보석으로 석방됐다.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차문호)가 제시한 보석 조건은 △주거지 제한 △재판 출석 의무 △‘드루킹 사건’ 관련 피고인 및 증인, 재판 관계인과의 접촉 제한 등이다.

윤한슬 기자 1seul@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