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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청춘조치원프로젝트, 전국 최고 도시재생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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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청춘조치원프로젝트, 전국 최고 도시재생사업

입력
2019.04.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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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왼쪽) 세종시장과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이 17일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현장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제공.
이춘희(왼쪽) 세종시장과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이 17일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현장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제공.

세종시가 신도심과 구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해 역점 추진하고 있는 ‘청춘조치원 프로젝트’가 전국 최고의 도시재생사업으로 평가 받았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7일 인천에서 열린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개막식에서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대상’ 공모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대상은 국토교통부ㆍ인천시 주최로, 전국 각 지자체에서 추진한 도시재생사업이 관련 산업 진흥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평가해 시상하는 것이다.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추진위원회는 서면심사와 공모에 지원한 20여개 지자체에 대해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진행해 대상과 최우수상 등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신ㆍ구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해 시정2기 출범 직후부터 추진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와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세종형 도시재생사업의 성과와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시는 조치원발전위원회 등 주민참여 거버넌스를 통해 주민주도의 사업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2013년부터 최근까지 총 11기에 걸쳐 운영한 도시재생대학교를 통해 1,598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도시재생 사업 추진 주체인 주민 역량을 키운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종시는 신도심과 구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해 주민 주도로 청춘조치원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주민 주도의 구심체인 조치원발전위원회에서 주민들이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모습. 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신도심과 구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해 주민 주도로 청춘조치원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주민 주도의 구심체인 조치원발전위원회에서 주민들이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모습. 세종시 제공.

주민 역량 강화를 통해 최근 지역 주민들이 생활경제ㆍ문화ㆍ복지분야 등에서 사회적기업, 법인ㆍ단체 등을 구성해 일자리 창출을 하고 있는 것도 큰 성과로 꼽혔다.

여기에 청춘조치원프로젝트와 도시재생뉴딜사업(국토부),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문체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농림부) 등 각종 도시재생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ㆍ추진한 것도 호평 받았다.

이춘희 시장은 “주민 주도의 세종시 도시재생 사업이 그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도시재생사업이 생활편의 개선은 물론, 생활경제를 개선하는 효과를 거두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금택 시의회 의장은 “원도심을 대표하는 조치원을 지역구로 한 시의원으로서, 주민들과 함께 낙후된 조치원을 발전시킬 대안으로 도시재생 사업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아 정말 기쁘고 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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