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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나인 “디렉터→프로듀서 크러쉬, 꼼꼼한 선생님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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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나인 “디렉터→프로듀서 크러쉬, 꼼꼼한 선생님 같아”

입력
2019.04.1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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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나인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호연 기자
원더나인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호연 기자

신예 보이그룹 원더나인이 선배 가수 크러쉬의 지원사격을 받았다.

원더나인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브이홀에서 데뷔 앨범 'XIX'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과 새 앨범을 직접 소개했다.

선공개곡 '도미노'는 크러쉬가 프로듀싱한 노래다. 정진성은 "'언더나인틴' 디렉터 크러쉬 님에게 선물 받은 곡이라 굉장히 떨렸다. 크러쉬 님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아이돌스럽게 만들어주셔서 만족스럽고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승환은 "크러쉬 님이 굉장히 디테일하게 저희를 잡아주셨다. 녹음실에서와 방송에서의 크러쉬 님은 조금 다른 느낌이더라. '언더나인틴'에서는 따뜻했는데 작업에 들어가면 프로답고 꼼꼼하게 챙겨주는 선생님 같았다"고 기억했다.

'도미노'를 비롯한 신곡으로 원더나인 멤버들은 지난 주말 MBC '쇼! 음악중심'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김태우는 "생각보다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다음에는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태우는 "무대에서는 표정 연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데뷔 무대에서는 정진성이 가장 잘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의 목표는 무엇이 있을까. 정진성은 "저의 실력을 조금 더 업그레이드시키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MBC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나인틴'으로 탄생된 원더나인은 지난 13일 정식 데뷔했다. 원더나인의 다채로운 색깔과 신인다운 패기는 왕성한 활동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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