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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팬들의 즐거움이 곧 우리 행복, 직관적 메시지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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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팬들의 즐거움이 곧 우리 행복, 직관적 메시지 담았다”

입력
2019.04.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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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이번 앨범의 시작점에 대해 소개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이 이번 앨범의 시작점에 대해 소개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축제 같은 마음으로 새 앨범을 준비했다.

방탄소년단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DDP 알림 1관에서 새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 세계의 팬들에게 특별한 인사를 전했다.

지민은 "이번 앨범을 위해 많이 준비해서 나왔다"고 말했다. 제이홉 또한 "열심히 해서 나온 작업물이라 저희도 굉장히 기대가 크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생중계되고 있으며, 사전에 150여 개 미디어에서 받은 질문을 토대로 진행된다. RM은 "팬 분들이 보고 계셔서 진짜 많이 떨린다. 그래도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 만큼 최선을 다해 뜨겁게 이야기를 들려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본격적으로 이번 앨범을 소개하면서 RM은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를 통해 과분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상상도 못할 일과 감정을 경험했다.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저희를 이 자리까지 올려주신 사랑의 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 자체가 저희의 내면을 알아보고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페르소나'는 그 힘에 대한 앨범이다. RM은 "힘은 곧 팬 분들이 주신 관심과 사랑"이라며 "솔직하고 직관적인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다. 세상과 알아가는 과정이 신기하고 기뻤다. 굉장히 즐겁고 일관된 메시지로 작업할 수 있었다. 팬 분들이 느껴주시는 즐거움이 곧 저희의 행복"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컴백한 방탄소년단은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와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통해 음원 줄세우기, 음반 판매량 200만 장, 최단 기간 뮤직비디오 1억뷰 돌파, 미국 '빌보드 200' 1위 등의 각종 역대급 기록을 새로 썼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SNL'에 이어 이번 주 국내 음악 방송에서도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컴백 무대를 펼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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