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용택(40)이 프로야구 최초로 개인 통산 2,400안타를 달성했다.
박용택은 1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NC와 원정 경기에 팀이 5-2로 앞선 연장 11회초 1사 만루에서 윤지웅을 상대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2002년부터 LG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용택이 때린 2,400번째 안타였다.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용택은 앞선 5차례 타석에서 볼넷 한 개만 고르고 침묵했다. 그러나 연장 6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하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LG는 박용택의 쐐기 적시타에 힘입어 7-2로 NC를 제압했다.
지난해 6월23일 양준혁(전 삼성)의 2,318안타를 넘어 KBO리그 개인 통산 안타 1위에 오른 박용택은 올 시즌에도 안타 기록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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