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다양한 고용창출 시책 추진 등에 힘입어 3월 실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2.0%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국 평균 실업률은 4.3%로 전년 동월 대비 0.2%p 하락했다. 대전은 이보다 0.4%p 높은 4.7%를 기록했으며, 충남은 2.7%로 지난해 동월 대비 1.3%p 떨어졌다.
세종시 내 취업자는 지난해 동월 대비 2만4,000여명 늘고, 실업자는 1,000여 가량 줄었다. 3월 기준 15~64세 고용률도 65.8%로 전년 동월대비 1.8%p 오르며 특ㆍ광역시 가운데 인천 다음으로 높았다.
시는 전국적인 고용창출 노력이 지역에 영향을 미친 데다 일구하기데이와 구인구직 만남의 날 등 시의 적극적인 고용창출 정책이 더해져 거둔 성과로 보고 있다.
시는 오는 19일 여는 일구하기데이에서 일자리 목표 공시제 세부과제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19일과 26일에는 세종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연다. 19일에는 유한회사 아르젠터보 등 4개 기업에서 1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26일에는 세종레이크캐슬CC가 일반직 60명, 필드매니저 80명 등 140명 채용을 목표로 참여한다.
오는 30일에는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이전공공기관과 관내 일반 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채용설명회도 개최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현구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지표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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