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019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금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금 지원 사업은 농립축산식품부가 농사를 처음 시작한 청년 농업인들이 초기 소득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는 정책이다.
시는 지난 3월까지 영농경력 3년 이하,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면접평가를 실시해 10명을 최종 확정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18명을 선발했다. 시는 지난해와 올해 선발된 28명에게 영농정착금을 지원한다.
이들은 앞으로 독립경영 1년 차엔 월 100만원, 2년 차엔 90만원, 3년 차엔 80만원을 지원받는다. 또 기술ㆍ경영 교육과 컨설팅을 기본으로, 희망자에게 최대 3억원의 농지 임대 및 농지매매 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광주시 남택송 생명농업정책담당은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분야 진출을 장려해 농가경영주의 고령화 추세를 완화하는 등 농업인력구조를 개선하겠다”며 “청년 창업농을 확대 육성하는 등 젊고 활기찬 농업ㆍ농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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