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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내년 국가예산 확보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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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내년 국가예산 확보 ‘총력전’

입력
2019.04.1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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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국가예산 확보 보고회’ 개최

5월 중앙부처 심의대비, 확보전략 수립

울산시청
울산시청

울산시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시청에서 송철호 시장 주재로 ‘2020년 국가예산 확보 보고회’를 열고 5월 중앙 부처의 국가예산 심의에 대비, 구체적인 확보전략을 수립하는데 총력전을 펼친다.

시는 5월말 부처안에 시 사업을 최대한 반영시키는 것을 목표로 송 시장을 비롯한 실ㆍ국장들의 적극적인 부처 방문 등 중앙과의 접촉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업별로는 우선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농소~외동 국도건설 등 예타 면제 사업들이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사전절차 대응 등에 힘쓴다. 새 사업으로는 수소산업 시장 확대를 위한 ‘수소기반 안전성 평가 인프라 구축(10억원)’, 울산의 도시브랜드 상승을 도모하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30억원)’, 차세대 선박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개발 및 실증(65억원)’ 사업 등이 추진된다. 또한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46억원) △울주 방사능방재지휘센터 건립(25억원) △스마트공장 보급ㆍ확산 지원사업(60억원) △국도7호선(청량~옥동) 단절구간 연결공사(200억원) 등 도시안전, 기업지원, 도시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 중인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충분한 국가예산 확보에 힘쓴다.

송철호 시장은 “오랜 시간 동안 지지부진했던 숙원사업들이 한 번에 해결된 만큼,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울산 재도약을 이루는 기회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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