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듀오 사이로가 데뷔 두달 만에 세 번째 싱글을 선보인다.
사이로(조현승, 장인태)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싱글 ‘야광별’을 발매한다. 지난 2월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지 두달여 만에 내놓은 벌써 세 번째 신곡이자, 같은 해 같은 날 태어난 두 멤버의 생일을 맞아 공개되는 신곡이다.
‘야광별’은 천장에 박혀 점점 빛을 잃어가는 야광별에서 모티브를 얻더 만들어진 노래로, 점점 빛이 바래가는 야광별을 보며 매일 밤 느끼는 공허함과 외로움, 쓸쓸함 등 다양한 감성을 따스한 사운드와 유니크한 감성으로 표현해냈다. 이번에도 사이로가 직접 작사, 작곡을 맡아 화려함을 배제한 미니멀리즘한 구성으로 공허한 느낌을 살려냈다.
그러면서도 담백하고 아름다운 멜로디로 새벽의 아스라한 감성을 녹여냈다. 매 싱글마다 호평 받아온 새로운 장르와 사운드가 여전하다.
특히 “빛을 다 잃어버린 저기 야광 별이 나를 보는 듯해”, “꽃은 다 피고 져도 아마 너는 내일도 눈이 부실 거야”, “빛을 다 잃어버린 까만 야광 별이 요즘 나인 듯해”와 같은 시적인 노랫말이 더해져 모두가 잠든 새벽 홀로 뒤척이는 모든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2월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사이로는 만남 사이로 오가는 감정과 생각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뮤지션 팀이다. 트와이스, 청하, 에이핑크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블랙아이드필승이 설립한 하이업엔터테인먼트의 첫 아티스트로서 기대치에 걸맞는 보컬과 작곡 실력을 겸비하고 있다.
지난 2월 데뷔 싱글 ‘그때, 우리 사랑 했을 때’로 데뷔한 사이로는 3월 ‘테이크 미 데어(Take Me There)’에 이어 이날 ‘야광별’까지 데뷔 후 매달 새로운 신곡을 발매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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