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가 소주의 매력에 빠졌다고 고백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소니 루소 감독과 조 루소 감독,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 '캡틴 마블' 브리 라슨,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 트린 트랜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웰컴! 굿모닝! 굿애프터눈”이라고 밝게 인사한 제레미 레너는 “한국에 와서 너무 기쁘다. 환대에 감사드린다”고 내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경복궁에 갔었는데 너무 아름다웠고 날씨도 좋았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벚꽃도 봤고 마법과 같은 하루였다. 경치도 좋았고 한식도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다”면서 “소주가 아주 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제레미 레너는 “아주 여러가지 분열이 많지 않나.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사람을 함께 아우르는 경험을 제공한다. 여러분들도 그 여정의 일환이다. 호응해주셔서 감사하고, 마블 유니버스의 22번째 이야기를 함께 하게 돼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을 위해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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