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지지율 성과 없으면 사퇴한다’” 정면돌파 배수진
손학규대표가 궁지에 몰리고 있다.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하태경, 권은회, 이준석 최고위원은 손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며 회의에 불참했다. 하 최고위원은 사퇴촉구 ‘연판장’을 돌리겠다고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 손대표는 “추석 때까지 당의 지지율이 10%에 미치지 못할 경우 사퇴할 것”이라며 전제를 달고 배수진을 쳤다.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한 3명의 최고위원을 향해 경고장을 날렸다. “당과 당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발언을 하는 행위 등을 당 대표로서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해당행위로 간주하고 응분의 책임 물을 것을 단호히 경고한다”고 발언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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