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공원소녀(GWSN)가 '핑키 스타' 활동을 화사하게 끝마쳤다.
공원소녀(서령, 서경, 미야, 레나, 앤, 민주, 소소)는 지난 14일 방송된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 무대를 끝으로 두 번째 미니앨범 '밤의 공원(THE PARK IN THE NIGHT) 파트2' 타이틀곡 ‘핑키 스타(Pinky Star)’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약 5주 간의 활동 기간 동안 공원소녀는 한층 더 물오른 비주얼과 업그레이드된 무대 장악력 등을 뽐냈고, 각종 의미 있는 성과들을 배출하며 음악 팬들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먼저 음반 판매량이 대표적인 지표다. 국내 최대 음반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공원소녀의 미니 2집 '밤의 공원 파트2'는 발매 직후 실시간 음반 판매 랭킹에서 쟁쟁한 아티스트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9월 데뷔 앨범 ‘밤의 공원 파트1’에 이어 공원소녀는 두 앨범 연속 실시간 음반 판매 차트 최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타이틀곡 '핑키 스타' 뮤직비디오는 소속사 채널 및 원더케이 유튜브의 조회수 총합 2000만뷰 돌파에 성공했다. 데뷔곡 '퍼즐문(Puzzle Moon)' 뮤직비디오와 이어지는 공원소녀 만의 독특한 세계관, 스토리, 신비롭고 감각적인 연출, 색감, 멤버들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핑키 스타' 뮤직비디오의 다양한 감상 포인트로 손꼽혔다.
특히 영어권 최대 K-POP 사이트 올케이팝(allkpop)은 공식 리뷰 기사를 통해 “공원소녀만의 유니크한 콘셉트와 베이직한 서사가 인상적이다. 앨범 콘셉트와 매우 밀접하게 연결된 영상 및 스토리도 매우 흥미진진했다”고 호평을 남기는 등 글로벌 팬들도 ‘핑키 스타’ 뮤직비디오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런 좋은 반응에 화답하듯 '핑키 스타' 활동을 마무리한 공원소녀는 쉴 틈 없이 곧바로 해외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15일 오후에는 일본으로 출국해 오사카와 도쿄에서 일본 첫 공식 팬미팅 '그루 마이 월드(GROO MY WORLD)'을 열고 '퍼즐문', '핑키스타'와 수록곡 및 솔로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5월 19일에는 일본 마쿠하리 멧세 국제 전시장 홀에서 열리는 'KCON 2019 JAPAM'에 처음 참석하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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