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最高)의 권위와 최고(最古)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의 제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올해부터 새로운 도약을 시도한다. ‘국가대표 미인’들의 단순한 선발과 관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당선자의 꿈과 이상을 이룰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한다.
한국일보와 한국일보E&B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일보E&B가 주관하는 ‘호텔 마리나베이서울과 함께하는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오는 7월 11일 오후 7시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15일 한국일보E&B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운영본부에 따르면 63회째를 맞이하는 올해 대회는 출전자 개개인의 개성과 매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치러진다.
1인 미디어와 다채로운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가 폭발하고 있는 흐름에 맞춰 각자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 자체 제작 콘텐츠를 활용한 시도가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참가자들의 다양한 매력과 이야기, 시선 등을 담아내는 콘텐츠들이 선보여질 계획이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선발된 미스코리아들에게 개개인의 특성 및 목표에 따라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올해부터 제공된다는 점이다. 대회에서의 당선이 곧 ‘본인의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유무형의 지원이 아낌없이 제공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맞춤형 교육과 더불어 당선자들이 각자가 희망하는 분야의 인플루언서로 성장하는데 있어 맞춤형 콘텐츠 제작의 기회도 주어진다. 자신들만의 내적 장점과 스토리를 담아 대중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개별 콘텐츠들을 제작해, 당선자 개개인의 ‘브랜드화(化)’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일보E&B 장성혁 대표이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미인대회로 본연의 가치와 이상을 지켜가면서, 시대의 흐름에 걸맞는 변화와 도전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며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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