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점거 농성을 벌인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14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영장 실질 심사를 맡은 서울남부지법은 대학생 A씨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인정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 22명은 12일 나 원대대표 의원실을 찾아 “황교안과 나경원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농성을 벌이다 전원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은 13일 22명 중 2명에 대해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이 중 1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신청했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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