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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3연패 서막… 커리 PO 통산 3점슛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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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3연패 서막… 커리 PO 통산 3점슛 1위 등극

입력
2019.04.14 15:14
수정
2019.04.14 18:57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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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가 14일 LA 클리퍼스와의 NBA 플레이오프 서부콘퍼런스 1라운드 1차전에서 슛을 쏘고 있다. 오클랜드=AP 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가 14일 LA 클리퍼스와의 NBA 플레이오프 서부콘퍼런스 1라운드 1차전에서 슛을 쏘고 있다. 오클랜드=AP 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연패를 향한 첫 걸음을 뗐다. 골든스테이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의 2018~19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서부콘퍼런스 1라운드(7전 4승제) 1차전 홈 경기에서 121-104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두 시즌 연속 왕좌에 올랐던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도 서부 콘퍼런스 1위로 톱 시드를 받고 플레이오프에 나섰다. 8위로 플레이오프행 막차를 탄 클리퍼스가 넘기엔 높은 벽이었다. 골든스테이트 승리의 중심엔 스테판 커리(31)가 있었다. 그는 38점을 퍼붓고 15리바운드와 7어시스트를 곁들였다. 특히 이날 8개를 적중시킨 3점슛은 플레이오프 통산 386개째를 기록하며 레이 앨런이 갖고 있던 NBA 플레이오프 개인 통산 최다 3점슛 기록(385개)을 갈아치웠다. 앨런이 171경기에서 작성한 기록을 커리는 91경기 만에 넘어섰다. 아울러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31번째 30득점 이상을 올렸다. 15리바운드도 커리의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기록(종전 10리바운드)이다.

이날 시작한 플레이오프 첫 날 4경기 중 상위 시드팀이 승리한 것은 골든스테이트 뿐이었다. 동부콘퍼런스에서는 하위 시드팀이 모두 적지에서 상위 시드팀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정규리그 6위 브루클린 네츠는 3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1-102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7위 올랜도 매직도 25점을 넣은 D.J. 어거스틴의 활약으로 2위 토론토 랩터스를 104-101로 제압했다. 서부콘퍼런스 7위 샌안토니오 스퍼스도 2위 덴버 너기츠를 101-96으로 격파했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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