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뱅커’ 권력 전쟁 2막 오픈 기념 비하인드 현장 스틸이 공개됐다.
MBC 수목 드라마 '더 뱅커'가 김상중-채시라-유동근-김태우 등 배우들의 미친 열연으로 시청률 상승과 함께 ‘연기 명가’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방송에서는 노대호가 전무 도정자(서이숙, 이하 도전무)가 주도한 ‘채용 비리 사건’을 해결하고, 국밥집 할머니 사건에 집중하며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과정 속에서 은행장 강삼도(유동근, 이하 강행장)의 검은 속내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며 극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노대호와 감사실의 활약으로 육부행장(안내상)에 이어 도전무까지 대한은행을 떠나며 강행장과 본부장 한수지(채시라), 부행장 이해곤(김태우)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대한은행 외부의 거대한 검은 권력이 서서히 드러날 것을 예고하며 다음주 권력 전쟁의 2막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던 배우들의 열연 뒤 현장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모은다.
먼저 극강의 대립을 펼치며 불꽃 카리스마를 뿜어낸 김상중과 서이숙이 어깨동무를 한 귀여운 투샷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대본을 들고 김상중 옆에서 잇몸 만개 미소를 짓고 있는 서이숙의 소녀미가 보는 이들까지 웃게 한다.
이어 강행장 유동근에게 배신을 당하며 ‘토사구팽 커플’이 된 안내상과 서이숙의 모습도 공개됐다. 이는 각각 ‘서민에이전시’에 대한 불법 대출 승인 및 배임 사건과 채용 비리 사건으로 검찰에 소환되는 두 사람의 촬영 현장 모습이다.
안내상과 서이숙이 팔짱을 끼고 분노 가득한 눈빛을 발산하는 모습은 극중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귀여움을 뿜어낸다.
이어 안내상과 서이숙의 퇴장으로 대한은행 권력 전쟁 2막의 키가 될 ‘비리 끝판왕 강행장’ 유동근과 ‘유리천장’을 깨부술 넘사벽 에이스 수지 채시라, 새롭게 떠오르는 ‘라이징 해곤’ 김태우의 모습도 포착됐다.
채시라는 촬영 현장에서 언제나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으며 완벽하게 한수지 본부장으로 몰입해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고, 유동근은 말이 필요 없는 존재감과 예상을 뒤엎는 개성 강한 연기로 매번 스태프들을 놀라게 만든다는 전언이다.
두 사람과 팽팽한 대결을 펼칠 김태우는 천진난만한 반전 모습을 보이며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런 가운데 김상중과 함께 사건 마다 능력치 만렙을 보여주고 있는 ‘감사실 어벤져스’ 서보걸 역의 안우연, 장미호 역의 신도현, 문홍주 역의 차인하의 모습도 눈길을 모은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유쾌한 모습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 넣는 이들은 빛나는 비주얼로 ‘눈 호강 케미’까지 선사하고 있다.
‘더 뱅커’ 측은 “모든 배우들이 ‘더 뱅커’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사건과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권력 전쟁의 2막이 펼쳐질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상중을 비롯해 채시라, 유동근이 이끄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 '더 뱅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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