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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거리퍼레이드, 내달 4일 대구에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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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거리퍼레이드, 내달 4일 대구에 상륙

입력
2019.04.14 10:15
수정
2019.04.14 18:5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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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컬러풀페스티벌 때 대구 도심 2㎞ 구간서

대구컬러풀페스티벌에 참가한 세계 각국 공연팀이 지난해 대구 도심에서 거리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컬러풀페스티벌에 참가한 세계 각국 공연팀이 지난해 대구 도심에서 거리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아시아 최대 거리 퍼레이드가 대구컬러풀페스티벌 기간인 다음달 대구 도심에서 펼쳐진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의 주요 행사인 컬러풀퍼레이드가 다음달 4, 5일 이틀간 대구 서성네거리~종각네거리 2㎞ 구간에서 열린다. 이 퍼레이드에는 일본과 중국 러시아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포함한 국내외 86개팀에서 5,000여명이 참가한다.

시는 특히 퍼레이드 공연 구간을 3곳으로 나눠 시민들이 여러 곳에서 참가팀들의 공연을 보다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다음달 4일엔 일반부와 해외부, 기관ᆞ기업부의 예선 1조는 오후 5~7시에, 예선 2조는 오후 7시20분~10시에 각각 도심 공연을 진행한다. 또 5일 오후 4~7시엔 가족ᆞ실버ᆞ다문화부와 청소년ᆞ유초등부의예선 3조 퍼레이드와 해외 초청팀들이 거리를 누빈다.

예선을 통과한 상위 10개팀은 5일 오후 7시~8시30분 결선으로 예정된 ‘원더풀 톱 10 퍼레이드’를 펼친다. 대상팀은 3,000만원의 상금도 받는다.

‘형형색색 자유의 함성’이란 주제로 열릴 이번 대구컬러풀페스티벌에선 동성로 야외무대의 전야제와 시민이 펼치는 프리플래시몹, 영호남 달빛줄다리기, 거리 오페라와 마술, 저글링, 마임, 댄스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거리 곳곳에선 49대의 푸드트럭이 대구의 맛도 선보인다.

개막일엔 도심거리에서 전자댄스음악(EDM) 파티와 함께 공중에 설치된 DJ박스에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폐막일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이자 뮤지컬 도시인 대구를 알리기 위해 뮤지컬 갈라 공연이 예정돼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평소 자동차가 다니던 도로 위를 거닐면서 아시아 최대 거리퍼레이드와 특별공연을 맘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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