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이 최명길에게 자신이 친딸임을 숨긴 채 딸 근황을 물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13~14회에서는 새로 부임한 대표 전인숙(최명길)과 식사자리를 갖는 강미리(김소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미리는 자신의 친모가 전인숙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반면, 전인숙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강미리는 전인숙에게 딸이 있다고 들었는데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전인숙은 “우습네요. 강부장이 그게 왜 궁금하죠?”라며 분노했다.
강미리는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보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이에 전인숙은 “미국에 있다”라며 “대학까지 그곳에서 마치고 잘 살고 있다”고 밝혔고 “강부장, 참 거침 없는 사람”이라고 의아해했다.
강미리는 자신이 친딸임을 숨긴 채 전인숙 진심을 듣고 싶었지만 이내 실망하며 화장실에서 오열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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