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컴백 24시간 만에 각종 기록을 세우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12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를 발표하고 할시(Halsey)가 피처링에 참여한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음원 사이트 멜론의 오류를 유발할 만큼 커다란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이 각종 기록으로 증명되고 있다.
13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는 미국, 캐나다, 영국, 브라질, 싱가포르, 인도, 일본, 대만 등 전 세계 86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미국, 캐나다, 러시아, 브라질, 싱가포르, 인도 등 전 세계 67개 국가 및 지역 ‘톱 송’ 1위를 기록했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공개 이후 24시간 40여 분 만인 이날 오후 6시 40분 기준 8천만 뷰를 돌파했다. 이 역시 한국 가수 최단 시간 기록이다.
같은 시간 기준 한터차트에 따르면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의 음반 판매량은 173만 장을 넘어섰다. 이미 하루 만에 K-POP 역대 최고 초동(앨범 발매 직후 일주일 간의 음반 판매량 집계)을 돌파한 방탄소년단의 자체 기록 경신은 계속되고 있다.
멜론에서 발매 후 24시간 동안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들은 이용자수는 93만 4298명으로 집계됐다. 멜론 사이트에 오류가 있었음에도 100만 명에 육박한 이용자 수가 방탄소년단의 음원 파워를 잘 보여준다. 방탄소년단은 이처럼 음원, 음반, 뮤직비디오 조회수까지 어느 것 하나 모자람 없는 기록을 쓰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첫 무대는 13일(현지 시간) 방송되는 미국 'SN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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