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플 때 사랑한다’ 류수영이 극과 상반되는 산뜻 매력을 더했다.
12일 공개된 MBC 주말특별기획 ‘슬플 때 사랑한다’에서 보는 이들의 소름을 유발시키는 열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류수영이 봄 꽃놀이에 나서 극 중 ‘강인욱’과 대비되는 반전 분위기를 풍겼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류수영이 만발한 벚꽃을 그윽하게 바라보며 따사로운 봄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양 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 젠틀한 매력을 내뿜으면서도 온화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그의 모습에서 반전 매력까지 느껴진다. ‘슬플 때 사랑한다’ 속의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닌 ‘강인욱’이 아닌 부드러운 매력의 류수영이 얼마만인지 반가움마저 든다.
‘슬플 때 사랑한다’를 통해 처절한 격정 멜로를 이끌어 가며 토요일 안방극장을 강렬하게 장식하고 있는 류수영의 이런 반전 매력은 실제로는 따뜻하고 올바른 그의 이미지를 기다렸던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특히 강렬함과 스윗함을 오가는 그의 다채로운 모습에서 류수영이 앞으로 보여줄 팔색조 연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매번 새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중심에 서있는 류수영의 모습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MBC ‘슬플 때 사랑한다’에서 볼 수 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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