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방탄소년단은 새 미니앨범 'MAP OF THE SOUL: PERSONA'을 통해 내면과 세상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즐거움을 이야기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BTS)이 돌아왔다.

BTS는 12일 오후 6시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를 전세계 동시 공개했다. 앨범에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할시가 참여한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와 인트로 곡을 비롯해 7곡이 수록됐다. 지난해 8월 발표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이후 8개월만의 복귀이며,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를 잇는 새로운 연작의 시작이다. 타이틀 뮤직비디오도 같은 시각 유튜브 등에 공개됐다.

타이틀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작은 사랑의 즐거움에 대한 노래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박한 사랑의 즐거움을 노래한 곡”이라며 “사랑의 즐거움에서 오는 설렘의 감정을 다채롭게 표현하고 듣기 쉬운 멜로디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내면 성찰’을 다룬 RM의 솔로곡 ‘Intro: Persona’,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영국 가수 에드 시런이 참여한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도 눈길을 끌고 있다.

방탄소년단 새 앨범 'MAP OF THE SOUL: PERSONA' 앨범 표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BTS 새 앨범은 공개와 동시에 전세계에서 그야말로 폭발적 관심을 받았다. 타이틀 뮤직비디오는 공개 10분 만에 유튜브 조회수 50만건을 찍었다. 타이틀이 공개된 오후 6시 정각에는 유튜브 서버에 일시적으로 오류가 발생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도 한동안 마비됐다. 전세계의 BTS 팬 ‘아미’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댓글 등을 통해 신곡에 대한 후기를 발 빠르게 전했다. 트위터를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실시간 트렌드에는 미니앨범 공개 전부터 ‘#PERSONAWelcomeParty’(페르소나 앨범 공개 파티)가 1위를 차지했으며, 포털사이트에도 BTS와 신곡 관련 내용이 높은 검색 순위에 올랐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30분쯤에는 지난 2015년 11월 발표한 BTS 미니앨범 ‘화양연화 파트 2’의 타이틀 ‘런’(RUN)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을 돌파했다.

BTS가 ‘러브 유어셀프’ 연작에 이어 다시 한 번 전세계적 인기를 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앨범 유통사인 드림어스컴퍼니는 지난 11일까지 BTS의 새 미니앨범 선주문량이 총 302만1,822장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BTS는 13일(현지시간) 미국 NBC의 생방송 코미디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첫 컴백 무대를 갖는다. 5월부터는 런던 웸블리를 비롯해 북미와 유럽 등 8개 지역에서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를 연다.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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