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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를 ‘김정은 여사’로… MBN, 사과문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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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를 ‘김정은 여사’로… MBN, 사과문 올려

입력
2019.04.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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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1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치고 덜레스 공항을 출발하며 환송인사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1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치고 덜레스 공항을 출발하며 환송인사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종합편성 TV채널 MBN이 한미정상회담 보도 중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를 '김정은 여사'라고 표기하는 자막 실수를 했다.

MBN은 이와관련, 12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MBN '백운기의 뉴스와이드'는 전날(11일) 한미정상회담 전망 보도 중 '문 대통령-김정숙 여사 워싱턴 도착…한미정상회담 전망은'이라는 제목의 그래픽을 사용했다. 제목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한 군데에서 김 여사의 이름이 '김정은 여사'로 적혔다.

MBN 홈페이지 공지사항 캡처. 뉴스1
MBN 홈페이지 공지사항 캡처. 뉴스1

MBN은 사과문을 통해 "어제(4월11일) 시간에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 소식을 전하면서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이름을 잘못 기재한 참고 화면이 방송됐다"며 "참고화면 제작 때 오타를 제대로 거르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였다. 김 여사를 비롯한 관계자 분은 물론 시청자 여러분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앞서 연합뉴스TV도 지난 10일 '뉴스워치' 2부에서 문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계기 방미를 보도하면서 문 대통령 사진 아래에 북한 인공기를 배치하는 화면을 내보내 논란을 빚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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