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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재판관 후보 “주식 모두 매각… 남편도 곧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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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재판관 후보 “주식 모두 매각… 남편도 곧 처분”

입력
2019.04.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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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10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10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식 과다 보유 및 불법 주식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자기 보유 주식 6억원어치를 모두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이날 오후 보유하고 있는 주식 전량을 처분했다.

이와 함께 남편 오충진 변호사 소유 주식을 모두 처분할 의사도 밝혔다. 앞서 오 변호사는 지난 10일 "이 후보자가 헌법재판관으로 임명되면 보유 주식을 모두 조건없이 처분하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작성했다.

이 후보자는 전체 재산의 83%에 달하는 35억여원 상당을 주식으로 보유하고 있어서 논란이 됐다. 특히 이 후보자와 오 변호사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재판을 맡으면서 내부정보를 이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10일 열린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불법 주식거래 논란 관련 질의를 하며 이 후보자가 헌법재판관으로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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