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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1위는?’ 유세윤 “음악 예능, 이경규 보단 내가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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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1위는?’ 유세윤 “음악 예능, 이경규 보단 내가 낫다”

입력
2019.04.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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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이 음악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MBC 제공
유세윤이 음악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MBC 제공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 유세윤이 음악 예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는 MBC 예능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구산 CP를 비롯해 안소연 PD, 이경규, 유세윤이 참석했다.

이날 유세윤은 함께 MC로 나서게 된 이경규와의 합에 대한 질문에 “이경규 선배님은 본격적인 예능으로 저를 끌어주신 분이시다. ‘불량아빠클럽’이라는 방송 때 MC를 했었다. ‘보이스 MC’라고 뒤통수만 나오는 역할이었는데 그 때 잘 끌어주셔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이어 유세윤은 장도연, 이경규와의 호흡에 대해 “시작부터 엉성하지 않은, 자리 잡힌 상태의 합이었다”고 말한 뒤 “이경규 선배님도 많이 하셨지만, 저도 음악 프로그램을 많이 진행했었으니까 음악 프로그램만큼은 제가 이경규 선배님보다 조금 더 낫지 않나 싶다. 이경규 선배님은 첫 음악 예능이시니 음악 예능에서는 제가 선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장도연 씨, 이경규 선배님 모두 다 각자의 롤들이 잘 정해져 있고 그 롤을 각자 잘 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세 사람이 진행해 나갈 때 즐거운 것 같다”고 덧붙이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달 22일 첫 방송을 시작한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은 49년 역사를 자랑하는 MBC 음악차트프로그램에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정상에 섰던 '1위 가수'와 그 영광에 가려 1위를 놓친 '도전 가수'들이 다시 1위에 도전해 차트를 새롭게 써본다는 발칙한 발상에서 시작된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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