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 이경규가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는 MBC 예능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구산 CP를 비롯해 안소연 PD, 이경규, 유세윤이 참석했다.
‘지금 1위는?’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고 있다. 금요일 저녁 예능은 ‘불금’을 즐기는 시청자들과 이미 저녁 예능 블록 굳히기에 성공한 타 채널들의 영향으로 흥행 성공이 쉽지 않은 상황. 이에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프로그램의 시청률에 대한 MC들의 생각에 대한 질문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경규는 “어느 시간대이든 잘 하면 사람들이 다 보지 않을까 싶다”고 소신 있는 대답을 꺼냈다. 이어 “프로그램을 해보면서 출연하는 분들이 행복하고 즐거워하는 프로그램이 망하는 건 본 적이 없다”며 “모두가 만족하는 프로그램이 없는데 ‘지금 1위는?’은 녹화를 마치고 보면 모두들 만족하시더라. 시작은 미비하나 끝은 잘 될 거라고 생각한다. 분명 잘 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세윤은 “특수 분장을 해서라도 조금 더 시원하게 웃겨드리고 시원하게 하다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차근차근 꺼내보도록 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한편 지난 달 22일 첫 방송을 시작한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은 49년 역사를 자랑하는 MBC 음악차트프로그램에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정상에 섰던 '1위 가수'와 그 영광에 가려 1위를 놓친 '도전 가수'들이 다시 1위에 도전해 차트를 새롭게 써본다는 발칙한 발상에서 시작된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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