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인전' 마동석과 김무열이 독하게 변신했다.
영화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연쇄살인마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범인을 잡기 위해 함께 나선 두 남자는 보는 것만으로도 강력한 에너지를 뿜어낸다. 같은 타깃을 쫓기 위해 잠시 손잡은 이들, 룰은 하나다. 먼저 잡는 사람이 놈을 갖는 것. 같은 목적으로 뭉쳤지만 결론은 같을 수 없는 두 남자는 함께 하는 내내 서로를 견제하고 감시한다.
힘과 액션은 기본이고 범인을 쫓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치밀한 전략을 세우는 조직 보스 장동수로 분해 캐릭터를 확장하며 스펙트럼을 넓힌 마동석. 그와 맞서는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한 달 만에 무려 15kg 증량을 감행한 김무열, 그리고 이 두 남자가 뒤쫓는 연쇄살인마 K 역의 김성규까지, 외모부터 성격까지 완벽하게 캐릭터에 몰입한 세 배우의 긴박감 넘치는 이야기가 벌써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악인전’은 다음달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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