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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뭘 할까?’ 고민 말고 “부산 과학축제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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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뭘 할까?’ 고민 말고 “부산 과학축제 즐겨요”

입력
2019.04.1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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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 초빙 포럼도

13~14일 부산 기장군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열리는 부산과학축전 포스터. 국립부산과학관 제공
13~14일 부산 기장군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열리는 부산과학축전 포스터. 국립부산과학관 제공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오는 13일과 14일 부산 기장군 기장읍 국립부산과학관에서 과학을 즐길 수 있는 장인 ‘제18회 부산과학축전’가 열린다. 토요일과 일요일 자녀와 함께 재미와 교육을 한꺼번에 누리며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부산과학기술협의회와 부산시과학교육원 및 국립부산과학관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축전은 ‘별잔치, 꿈잔치, 별 헤는 지구인’이라는 부제로 5개 주제별 전시관과 다양한 특별행사들로 꾸며진다. 부산에서 열리는 2021년 국제천문총회(IAU)의 사전 홍보와 천문과학 대중화를 위한 행사들도 있고, 시민들이 직접 천문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각종 특별행사를 개최한다.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를 초빙한 국제천문학 ‘갤럭시 포럼 코리아’를 비롯해 부산의 대표 과학자 장영실, 우장춘, 지석영, 장기려 등 4인에 대한 업적을 알리는 전시ㆍ체험행사를 펼치고 야간에는 천문관측 ‘스타파티’ 등가 열린다.

한편 부산시는 사업비 157억원(국비 112억, 시비 45억)을 들여 국립부산과학관에 ‘어린이 과학체험관’을 올해 착공, 내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부지면적 1,100㎡에 지상 3층(연면적 3,300㎡) 규모다. 어린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르고 과학인재를 키워 내기 위해 교과연계 기초과학,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 상상 기반 참여형 등 3개 사이언스 존을 만든다.

부산시 측은 “이번 부산과학축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쉽고 즐겁고 유익하게 과학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시리아역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교통혼잡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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