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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옥탑방’ 역주행 후 첫 컴백…24일 ‘봄이 부시게’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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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옥탑방’ 역주행 후 첫 컴백…24일 ‘봄이 부시게’ 발매

입력
2019.04.12 08:42
수정
2019.04.1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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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이 4월 가요계에 합류한다.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엔플라잉이 4월 가요계에 합류한다.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밴드 엔플라잉이 ‘옥탑방’을 잇는 신곡으로 컴백한다.

엔플라잉(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은 오는 24일 '플라이 하이(FLY HIGH)' 프로젝트의 세 번째 작품이자 새 미니앨범으로 '봄이 부시게'를 발매한다.

올해 1월 '플라이 하이' 프로젝트로 발표한 '옥탑방'이 역주행은 물론 음원 차트 1위까지 달성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는 만큼, 엔플라잉의 이번 컴백에 더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봄이 부시게' 타이틀 포스터는 지난 11일 엔플라잉 공식 SNS 채널에 공개됐다. 곡명 ‘봄이 부시게’가 적힌 한 권의 시집이 따뜻한 햇볕이 드는 공간에 가지런히 놓여 있는 모습이다.

이런 이미지에서 연상되듯 이번 신곡은 따뜻한 봄에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달콤씁쓸한 연애 이야기를 시적 감성이 돋보이는 가사로 풀어낸 노래라는 전언이다.

'플라이 하이' 프로젝트는 신곡 발표와 단독 공연을 주기적으로 진행하면서 엔플라잉의 다양한 가능성과 음악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공개된 이승협의 자작곡 ‘옥탑방’이 ‘연애기억 조작송’으로 불리면서 음원 역주행에 성공했고, 엔플라잉이 대중성을 갖춘 밴드로 폭 넓게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엔플라잉의 새 앨범 전 곡과 타이틀곡 ‘봄이 부시게’ 뮤직비디오는 24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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