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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시청률, 新기록 경신…송가인-숙행-하유비-김희진 ‘트롯여친’ 극심한 컨디션 난조

입력
2019.04.1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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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이 화제다. TV조선 방송 캡처
‘미스트롯’이 화제다. TV조선 방송 캡처

국내 최초 TV CHOSUN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이 전국 시청률 11.9% 돌파, 또 다시 ‘종편 사상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新기록 경신 질주에 돌입했다.

지난 11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 TV CHOSUN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 7회 분이 평균 시청률 11.9%(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돌파, 지상파 종편 종합 동시간대 예능 1위 독주는 물론 ‘종편 예능 시청률 신기록’을 또다시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고 시청률은 12.7%까지 치솟으며 자타공인 화제의 프로그램으로 돌풍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선 3라운드 ‘군부대 행사 팀 미션’이 시작된 가운데, 퍼포먼스도 가장 약하고, 아무도 승리조로 점찍지 않았던 정미애-김나희-마정미-이승연의 ‘되지 팀’이 군 장병 500인의 심장을 훔쳐 ‘전반전 1위’를 기록하는 대반전 결과가 발표됐다.

무엇보다 숙행-송가인-하유비-김희진의 ‘트롯여친’팀은 과한 연습량으로 인해 무대 당일 극심한 컨디션 난조에 시달렸던 상황. 하지만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을 트로트화시켜 순식간에 시선을 사로잡았고, 구성진 뽕삘의 ‘쓰러집니다’와 ‘봉숙이’를 완성해 호응을 끌어냈다. 한담희-정다경-한가빈-우현정의 ‘PX’팀은 장병 취향저격 애니메이션 주제가 ‘질풍가도’로 무대를 가동하는 기가 막힌 선곡력으로 ‘500장병’들을 들썩이게 했다. 게다가 군부대의 하루를 가사에 녹인 ‘산다는 건’으로 폭풍 공감을, 폭발적인 고음으로 ‘땡벌’을 열창해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한편 ‘미스트롯’은 제2의 트로트 부흥을 일으킬 참가자들에 대한 온라인 인기투표를 진행 중이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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