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의 비밀과 안티에이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담은 책
세상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 젊은 사람, 늙은 사람, 그리고 젊어 보이는 사람. 젊어 보인다고 해서 나이를 거꾸로 먹는 건 아니지만 세월이 얹어주는 나이를 그대로 짊어지고 사는 것보다는 훨씬 활력이 넘친다. 젊어 보이는 몸은 실제로 젊은이 못잖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사회적 활동에도 유리할 수밖에 없다. 젊어 보이는 얼굴과 젊은 몸을 추구하는 이유다.
젊어지는 것, 혹은 젊어 보이는 것을 조금 전문적으로 말하면 안티에이징이다. 소위 100세 시대가 예견되면서 관심이 급증한 단어지만, 남발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즈음 내과전문의가 펴낸 안티에이징 종합 안내서라면 세상에 나왔다. 내과전문의가 다룬 안티에이징이라 신뢰가 간다. 제목은 ‘안티에이징의 비밀’, 대구에서 ‘슈바이처’로 통하는 박언휘 내과전문의가 썼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힌 대로 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안티에이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누구나 쉽게 안티에이징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제1장에서는 노화는 필연이다를 다루었고, 제2장에서는 다양한 노화현상, 제3장에서는 노화로 인한 문제, 제4장에서는 노화방지와 무병장수를 위한 노력, 제5장에서는 몸의 노화를 방지하는 안티에이징 치료, 제6장에서는 호르몬 치료를 통한 안티에이징, 제7장에서는 성형을 통한 안티에이징, 제8장에서는 식이요법을 통한 안티에이징에 파고들었다. 박 내과전문의는 “안티에이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고 노화 현상을 줄여 모든 사람이 보다 행복한 삶을 살기 바란다”면서 “젊은 친구들에게도 일독을 권한다”고 말했다.
김광원기자 jang7501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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