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감독이 배우 김윤석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는 12일 오후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의 띵작 매치 코너에서는 실화를 소재로 한 범죄 영화 '극비수사'와 '암수살인'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이에 '극비수사'의 연출, '암수살인'의 제작 총 지휘를 맡은 곽경택 감독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범죄 심리학자 이수정 교수가 함께한다.
최근 진행된 '방구석1열'의 녹화에서 MC 윤종신이 '극비수사'와 '암수살인'에서 모두 형사 역을 맡았던 배우 김윤석에 대해 "두 영화에서 모두 형사로 나오지만 차별을 두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을 것 같다"고 하자, 곽경택 감독은 "김윤석은 '형사들이 뽑은 가장 형사 같은 배우'다. 형사 역할을 맡을 때마다 관객들에게 새로운 형사의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항상 고민 하는 것 같았다 '극비수사' 촬영할 때는 같은 장면을 여러 가지 버전으로 준비해오기까지 하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곽경택 감독은 '극비수사' 영화 속 배경에 대해 "영화의 리얼리티를 살리는 동시에 영화를 보는 관객들의 재미를 위해 70년대를 제대로 재현하려고 굉장히 많이 노력했다. 촬영장에 가면 마치 과거여행을 하는 듯 70년대로 온 것 같았다"라며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70년대 배경이 탄생하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이수정 교수는 "'암수살인'과 '극비수사' 두 영화 모두 사건을 해결하려는 형사의 소신이 돋보였다. 영화 속 억울한 피해자들의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려는 형사들의 소신이 실제 형사들에게 많은 귀감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곽경택 감독과 범죄 심리학자 이수정 교수가 함께한 JTBC '방구석1열'은12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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