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공간ㆍ초지 등 조성 도심 열섬현상 등 감소 추진
대전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서구 둔산동 도심에 위치한 서구청 옥상에 연말까지 생태공간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전시가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이 사업은 공공건축물 옥상에 생태공간을 마련해 생태적 건강성을 높이고 열섬현상 감소와 홍수예방 등 생태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시와 서구는 국비 2억원을 포함하여 총 사업비 4억원을 확보하여 서구청 옥상부지 1,710㎡에 초지와 습지공간, 관찰로, 탐방데크 등 녹색휴게 장소로 만든다. 이곳은 생태학습장과 시민들의 휴식ㆍ힐링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구청과 시민단체, 교육기관, 기업 등이 도시생태계 모니터링 협약을 체결해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윤구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생태적으로 건강한 도심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시민휴식과 생태학습공간으로 활용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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